2013년 8월 29일 목요일

원전은 21세기 중간에 사라질 운명의 사양산업



2013.7.11 쮸고쿠신문
세계 원전 발전량 2012년에 6.8% 감소, 국제팀이 보고


2012년에 세계 원전이 발전한 전력량은 2조3,460억kWh로서, 전년에 비해 6.8%
감소했다고 프랑스 및 영국, 일본의 국제조사팀이 11일 발표했다.
세계 원전 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발전량 감소는 3년연속으로, 절정이던 2006년에 비하면 11.8% 감소다.
총발전량에 차지하는 비율도 과거최저로 10%에 그쳤다.

조사팀의 일원인 호소가와(細川弘明) 교토세이카(京都精華)대학교수는,
"세계 원자력산업은 내리막길이다. 한편으로 인도와 중국에서는 원전의 발전량을
재생가능에너지의 발전량이 웃도는 등, 재생가능에너지의 우위가 눈에 띈다"고
말하고 있다.

팀은 프랑스 거주 원자력 컨설턴트 Mycle Schneider씨 및 영국 그리니치대학
Steve Thomas교수 등.

발전량 감소분의 약4분의 3은 일본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후에
일본내 원전이 잇따라 정지한 영향이 있었다. 2012년 원전 발전량 톱5의
미국, 프랑스, 독일, 한국, 러시아 모두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끝)

IEA에 의하면 2012년 재생가능에너지 추정발전량은 4조8,620억kWh로서
위에 나온 원전의 발전량보다 2배이상이다. 총발전량에 차지하는 비율도
재생가능에너지는 2011년 단계에서 20%까지 상승했으며, 2018년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도중에 2016년에는 가스화력발전을 제치고
석탄화력에 이어서 제2위의 전력원이 된다고 한다.

위의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Mycle Schneider는 에너지와 원자력정책에 관한 독립
컨설팅기관 'Mycle Schneider Consulting'의 대표다.
그는 1983년에 WISE-Paris(에너지정보조사실)를 설립. 2003년까지 대표를 역임했고,
2009년8월 독일연방 환경·자연보호·원자로안전성의 위탁연구로 "세계의 원자력산업
현실보고~경제성문제에 촛점"을 담당한 적이 있다.
1997년에 "또하나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Right Livelihood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프랑스 및 독일의 환경성, 벨기에의 에너지장관, IAEA, 그린피스, 핵전쟁
방지국제의사회(IPPNW), WWF, 유럽위원회, 유럽의회의 과학기술정책사정패널,
프랑스 방사선방호 및 원자력안전성연구소(IRSN) 등의 의뢰에 따라,
원자력과 에너지 문제에 관한 연구조사보고를 제출하고 있다.



The 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2013 사이트

위 사이트에 내용이 요약되어 있고, 보고서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보고서에 나오는 몇가지 그래프를 보고 전체 흐름을 짚어본다.

The 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2013 저해상도 보고서(PDF, 3.6MB)
The 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2013 고해상도 보고서(PDF, 10.6MB)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원전의 발전량을 TWh로 본 것과, 총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도 본 것이다. 2006년에 2,660TWh였던 것이 최대정점이었으며, 그후로는
감소하고 있다. 비율로는 1993년에 17%였던 것이 최대정점이었으며, 그후로는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 마침내 10%로 떨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상위 5개 국가 미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독일 순인데,
위 기사에도 나왔듯이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독일은 과거의
최대값에 비해 전년에도 작은 값인데, 탈원전 및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은 상위 5개국에 들던 것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일본내 원전들이
대부분 정지돼있는 관계로 18위에 그쳤다.아베정권에 의해 원전재가동이 추진되면
다시 늘어날 우려가 있다.

전체적인 인상은 그리 많지않은 국가들이 원전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인데,
그로인한 지구환경의 문제가 몇안되는 국가들로 인해 야기될 우려가 있다.
그것은 이미 일본 때매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2012년부터 2059년까지 원전수와 발전용량의 증감분을 예측한 것이다.
대부분 마이너스값이므로, 추가되는 것보다 폐로되는 것이 많다는 얘기다.
결국 원전산업은 21세기의 사양산업이라는 얘기로 보인다.
더군다나 앞으로 폐로에 엄청난 뒤치닥거리 비용이 들어가는 시대를 맞이한다.



2012년부터 2058년까지 가동되는 원전수를 나타낸 것이다.
원전 수명을 40년 미만으로 본 경우와, 4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경우도 봤다.
결국 앞으로 50년도 안돼서 원전은 사라진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잠깐 써먹는 동안, 인류역사상 최악의 핵사고를
되풀이하는 것도 모자라, 10만년 내지 100만년 동안 후손에게 핵쓰레기를 떠넘기는
무책임하고 악질적인 짓을 저지르는 게 된다.


P.S 마지막으로 보고서에 원전의 경제성에 관한 결론도 있어서 추가해둔다.

Conclusions on Nuclear Economics


Making significant improvements to the economics of nuclear power plants was
central to the promises of the 'Nuclear Renaissance'.
Simplification of the designs was meant to reduce both the cost and the risk
of problems in the construction phase. By making construction more predictable,
this was expected to make nuclear projects less economically risky and therefore
easier and cheaper to finance.

These promises are in tatters with cost estimates now roughly seven times the
level predicted a decade ago and the two projects underway in the West using
Franco-German EPR technology massively over budget and time.
Early experience with the two projects recently stated in the U.S. using AP1000
technology gives little confidence that these problems are restricted to the EPR.

Largely as a result, what were probably the three key markets to crack—the U.S.,
the U.K. and China—now look very restricted whilst other major and previously
influential potential markets like Germany and Italy are closed to nuclear or,
like India, remain—perhaps—a potential market for tomorrow.

Both the U.S. and the U.K. now appear likely to build fewer than a handful of
new reactors, while China has slowed down the pace and appears likely to opt for
its own rather than Western designs.

With the credibility of Gen III+ designs in serious doubt and little significant
progress made on their expected successor designs, so-called Generation IV,
the nuclear industry is seeking funding for new design concepts, such as Small
Modular Reactors (SMRs). Experience suggests that after significant amounts of
public money have been spent on these, they will probably turn out to have no
significant advantages over existing designs...